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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싸움 점입가경…6위 SSG·7위 NC, 5위 키움과 0.5경기차(종합) - 머니S - Money S

나성범은 8일 열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NC 다이노스 제공) © 뉴스1
나성범은 8일 열린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NC 다이노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잔여 경기만 남겨둔 프로야구 KBO리그의 5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5위 키움 히어로즈가 비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못한 날, 6위 SSG 랜더스와 7위 NC 다이노스는 나란히 승리하며 키움과 승차를 각각 0.5경기로 좁혔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에 6-0 완승을 거뒀다. SSG도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4사구 14개를 남발한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7-3으로 제압했다.

SSG는 59승11무60패를, NC는 58승7무59패를 기록하며 이날 수원 KT 위즈전이 취소된 5위 키움(61승6무61패)를 0.5경기차로 따라잡았다. NC가 가장 많은 20경기를 남겨뒀으며 키움이 16경기, SSG가 14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창원 경기는 승부의 추가 일찍 기울어졌다. NC 타선은 제구 난조를 보인 삼성 선발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를 2⅓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2회말 잡은 만루에서 김주원의 적시타, 정현의 밀어내기 볼넷, 양의지의 희생타로 3점을 땄으며 3회말에는 나성범이 몽고메리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30개·SSG)이 이날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나성범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6회말 1점을 보탠 NC는 8회말 터진 강진성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삼성전 7연패 사슬을 끊었다.

지난 9월10일 대구 KT전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내뱉고 로진백을 투척해 20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던 몽고메리는 이날 복귀전에서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6볼넷 1사구 4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펼쳤다.

대전 경기에선 SSG가 선발 싸움에서 한화를 압도했다. SSG의 샘 가빌리오는 6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3실점으로 버텨 시즌 4승(4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한화 선발 투수 남지민은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4실점으로 부진, 데뷔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3점을 만회했지만 남지민을 포함 총 7명의 투수를 기용했으나 4사구 14개를 내주며 자멸했다.

1회초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SSG는 3회초 만루 기회에서 한유섬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현석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쓸어 담았다. 5회초와 6회초에도 1점씩을 따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2루주자인 두산 정수빈이 김인태의 1타점 1루타에 홈인하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2루주자인 두산 정수빈이 김인태의 1타점 1루타에 홈인하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가을야구를 꿈꾸던 8위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에 5-14로 대패하며 5위 키움과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롯데는 3회초 2점을 따며 앞서갔지만 4회말 선발 투수 서준원이 안타 3개와 4사구 2개로 3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5회말부터 가동된 롯데 불펜은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폭발한 두산 타선에 무너지며 대량 실점했다. 김민수가 9회초 3점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두산의 '토종 에이스' 최원준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을 거뒀다. 승률 0.857(12승2패)로 이 부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 트윈스는 광주 경기에서 8회초 2사 만루 기회를 놓치며 KIA 타이거즈와 2-2로 비겼지만 2위에 올랐다. LG는 65승7무61패로 NC에 패한 삼성(68승8무54패)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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