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주차난 해결 위해 임대주택 주차장 개방 - 아파트관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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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보유율 낮은 특성 고려
수익금 관리비 등에 활용

주차장 개방 협약식에서 오승식 LH서울지역본부장(왼쪽)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성북구는 도심 주택가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LH서울지역본부와 18일 업무협약을 맺고 LH 소유 청년임대주택(성북구 화랑로32길 131-1) 부설주차장 개방을 추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차량보유율이 낮은 청년임대주택의 특성을 고려해 비어 있는 주차면을 공유(개방)하기로 하고, 인근 주민에게 거주자우선주차제 형식으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공간 공유가 아닌 배정수익금 전부를 임대주택 관리비 등 입주민 주거복지사업에 활용해 주차장 이용자는 물론 주차공간을 내어주는 입주민, 이를 연결하는 자치구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부설주차장 11면은 월 4만원의 이용료로 전일 개방되며, 주차면 배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나눔과 공유 문화로 주차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해준 LH서울지역본부와 임대주택입주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주차장 확보율이 낮은 주택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유휴 주차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주민 주차편의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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