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구단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에 류현진과 마노아가 유니폼을 교환한 사진을 게시했다.
류현진은 자신의 유니폼에 마노아를 '리틀 브로'(작은동생·Little Bro)라고 칭하면서 마노아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했다.
또한 류현진은 마노아에게 "너는 최고의 선수야"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마노아 역시 자신의 유니폼에 류현진을 '빅 브로'(큰형님·Big Bro)라고 부르면서 "나를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하루하루 더 좋아져서 내년에는 우승 반지를 따내자"는 다짐도 담았다.
마노아는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마노아는 빅리그에 올라온 날부터 류현진을 잘 따랐고, '껌딱지'처럼 착 붙어 다녔다.
류현진도 소중한 조언을 건네고 밥도 여러 번 사주며 신인 마노아의 메이저리그 적응을 도왔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아쉽게 불발됐다.
지구 공동 2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보스턴 레드삭스·뉴욕 양키스와의 승차는 불과 1경기에 불과했다.
일찍 헤어지게 된 류현진과 마노아는 서로의 유니폼을 교환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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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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