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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경기 징크스' 못 깬 롯데, 9-0 앞서다 결국 무승부 - 한겨레

29일 NC와 DH 1차전서 9-0 앞서다 10-10 무승부
올 시즌 낮 경기 첫 승도 놓쳐…10경기 9패1무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왼쪽)이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차전 9회초 1사1루에서 양의지(NC)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뒤 허탈해하며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왼쪽)이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차전 9회초 1사1루에서 양의지(NC)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한 뒤 허탈해하며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9-0. 드디어 낮 경기 낯가림이 심한 거인이 밝은 대낮에 승리를 맛보는가 했다. 하지만 이날도 ‘낮 경기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경기 중반 이후 상대에게 무려 10점이나 내줬다. 그나마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게 다행이랄까.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안방인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10-10 무승부를 기록했다. 5회말까지 9-0으로 앞서 4연패를 끊는 듯했지만 선발 스트레일리(5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에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큰 점수차를 지키지 못했다. 롯데는 9-8로 쫓긴 9회초 1사1루에서 마무리 김원중이 양의지에게 좌월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 김준태가 엔씨 마무리 원종현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터뜨려 연패가 늘어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2-6으로 패하며 연패 숫자가 ‘5’로 늘었다. 롯데는 올 시즌 낮 경기에서 지금껏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날까지 9전9패를 기록했고 이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10경기째 무승이 이어졌다. 30일 엔씨전도 낮 경기로 펼쳐지는 터. 과연 ‘뱀파이어 롯데’는 낮 경기 낯가림에서 벗어나면서 최근 5연패 수렁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까. 참고로 6월부터는 일요일 경기도 오후 5시에 열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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