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프턴을 제압하고 21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벤투스의 호날두는 열두 시즌 연속 리그 최소 20골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해외축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맨시티는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16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코너 코디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연승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맨시티는 맹공을 퍼부었지만 울버햄프턴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후반 35분, 워커의 크로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제주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 45분 마흐레즈의 골대 구석을 찌르는 슈팅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인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제주스의 득점이 비디오 판독 끝에 인정돼 4대1로 이겼습니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21경기 연속 승리했고, 무패 행진은 28경기로 늘렸습니다.
또 승점 65점으로 2위 맨유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시티 감독> "현대 축구에서 28경기 무패에 공식 경기 21연승, 또 프리미어리그 15연승이라는 것은 정말 믿기 힘든 기록입니다."
전반 42분 날카로운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운 표정을 지은 호날두.
팀이 2대0으로 앞선 후반 44분 골대 구석을 파고드는 슈팅으로 마침내 득점에 성공합니다.
리그 20호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득점 선두를 유지했고, 12시즌 연속 리그 최소 20골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모라타와 키에사의 골을 더해 3대0으로 승리한 유벤투스는 선두 인터밀란과의 격차를 7점으로 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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