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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이영상 투수 바워 FA 협상…류현진과 원투펀치 구측? - 문화일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자유계약(FA) 최대어인 투수 트레버 바워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워는 2일 오전(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토론토 측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토론토 구단 투수 코치, 경기력 향상 부문 코치 등 모두와 대화하고 그들이 무엇을 제시하는지 들을 것”이라고 공개했다.

바워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바워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다.

토론토는 지난해 류현진을 4년 800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에이스 투수를 확보,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올겨울에도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팀. 바워가 합류한다면 토론토는 류현진과 바워라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하게 된다.

MLB닷컴은 “류현진과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 외에 1선발이나 2선발 투수를 영입할 여지가 있다”며 토론토가 선발투수를 보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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