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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감독' 김상식… 선수·코치 이어 지도자로도 K리그 우승 - 머니S - Money S

전북 현대가 5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뉴스1
전북 현대가 5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뉴스1
올시즌 전북 현대 사령탑을 맡은 김상식 감독이 팀을 곧바로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김 감독은 선수와 코치 그리고 감독으로 모두 K리그 우승을 경험하게 됐다. 역대 3번째 진기록이다.

올시즌 개막 이전부터 전북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국가대표급 스쿼드를 꾸렸고 올시즌 이전까지 무려 리그 4연패를 이룬 만큼 당연한 평가였다. 하지만 초보 감독이 팀을 맡았다는 점에서 다소의 불안감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전북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전북에서 선수와 코치 그리고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 이전 감독 데뷔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지도자는 원년이던 1983년 함흥철 감독(당시 할렐루야)을 비롯해 1987년 이차만 감독(당시 대우), 1991년 비츠케이(당시 대우), 2010년 빙가다(당시 서울) 그리고 2019년 모라이스(당시 전북) 등 5명 뿐이다. 한국인 감독으로는 1987년 이차만 감독 이후 무려 34년만의 대기록이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개막 후 무패를 이어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지만 이내 8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위기 상황을 맞이 했다. 특히 울산을 상대로 올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밀렸다. 하지만 올림픽 브레이크를 즈음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6일 경기에서 울산에 3-2로 승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또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다음 시즌 김 감독 체제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올시즌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소 아쉬웠던 만큼 다음 시즌 더 나은 시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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