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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도 갈등도 최악… 여자배구 기업은행 감독·단장 경질키로 - M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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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팀내 불화를 겪으며 최하위로 추락한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사태의 책임을 물어 감독과 단장을 경질했다. 기업은행은 최근 주전 세터이자 주장 조송화(28)가 팀을 이탈했고, 김사니(40) 코치도 비슷한 시기 팀을 떠났다가 돌아왔다.

기업은행은 21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불거진 사건에 대해 면담 등을 통해 진상을 조사해왔다”며 “팀 쇄신 차원에서 서남원(54)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팀을 이탈한 선수 조송화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탈 선수 문제 등 책임 차원에서 사직 의사를 표명한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는 사의를 반려하고 팀 정상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고 했다.

김수지(34), 김희진(30), 표승주(29) 등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들이 속한 기업은행은 올 시즌 V리그 최고 인기 구단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현재 성적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6위·승점5)에도 못 미치는 최하위 7위(승점2)로, 올 시즌 딱 한 번(1승8패) 이겼다. 배구계에선 팀을 이탈한 코치와 선수는 놔두고, 감독을 경질한 구단 조치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 감독은 지난 4월 기업은행에 부임했다.

21일 남자부 경기에선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에 3대0(25-18 25-21 25-23)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6·우간다)가 양팀 최다인 30득점에 공격 성공률 77.14%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위(승점18·6승3패)에 복귀했고, KB손해보험은 6위(승점10·3승6패)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선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에 3대0(25-23 25-18 25-11) 완승을 거두며 인삼공사의 5연승을 저지했다. 인삼공사는 2위(승점21·7승2패), 도로공사는 4위(승점15·5승4패)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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