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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김태형 감독 "이영하 문제 없어…수비에서 아쉬움" - 파이낸셜뉴스

기사내용 요약
KS 1차전서 KT에 2-4로 패배
[KS]김태형 감독 "이영하 문제 없어…수비에서 아쉬움"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1차전 경기, 6회초 두산 김태형 감독이 주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11.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을 내준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수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산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 KS 1차전에서 KT 위즈에 2-4로 패배했다.

두산은 '필승 카드' 이영하가 흔들리면서 KT에 주도권을 내줬다. 6회말 선발 곽빈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영하는 7회말 야수 실책 속에 대거 3점을 내줬다. 이영하는 1⅔이닝 4피안타(1홈런)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4회말과 7회말 나온 베테랑 내야수 허경민, 김재호의 실책도 뼈아팠다. 이들의 실책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은 나름 잘해줬지만, 1패를 안고 출발하게 됐다"며 "준비를 잘해서 2차전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하는 문제가 없었다. 공 자체가 안 좋아서 맞은 것이 아니다. 밸런스가 좋지 않으면 걱정할텐데 문제가 없었다"며 "오늘 수비나 이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곽빈이 5회까지 1점만 내주며 호투했음에도 6회초 이영하를 투입한 김 감독은 "곽빈이 그 정도면 충분히 잘 던졌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잘 던지더라"며 "경기 초반보다 구속이 떨어져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영하 뿐 아니라 이현승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7회말 2사 2루 상황에 이영하의 뒤를 이어 등판한 이현승은 강승호에 쐐기 적시타를 맞은 후 곧바로 김명신으로 교체됐다.

김 감독은 "저쪽이 흐름을 탄 상황에서 맞았다. 완벽하게 막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필승조가 나가서 맞으면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9회초 1사 후 박세혁이 내야 땅볼을 친 후 전력질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야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인데, 아쉬운 장면이었다. 그런 플레이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활화산 같이 터졌던 두산 타선은 이날 9개의 안타를 치고도 2점을 뽑는데 그쳤다.

타선의 흐름이 끊기는 모습이었다.

2번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와 4번 타자 김재환이 나란히 2안타를 뽑아냈지만, 3번 타자 박건우와 5번 타자 양석환이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김 감독은 "김재환의 타격감이 괜찮은데, 양석환이 오늘과 같은 밸런스와 타이밍이라면 고민이 많이 된다"며 "타격코치와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6회초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투구 동작에 대해 어필했던 김 감독은 "보크가 아니냐고 물어본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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