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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FA 신청 포기…김재환 나성범 등 14명 신청 - 한겨레

26일부터 FA 협상 가능
에프에이(FA) 자격을 포기한 엘지(LG) 트윈스 서건창. 엘지 트윈스 제공
에프에이(FA) 자격을 포기한 엘지(LG) 트윈스 서건창. 엘지 트윈스 제공
서건창(32·LG 트윈스)이 자유계약(FA) 신청을 포기했다. 야구위(KBO)는 25일 오전 2022년 에프에이 자격 선수로 공시된 19명 중 승인된 선수 14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백정현, 강민호, 박해민(이상 삼성), 나성범(NC), 손아섭, 정훈(이상 롯데), 김현수(LG), 박병호(키움), 황재균, 장성우, 허도환(이상 KT), 최재훈(한화) 등이 그들이다. 서건창을 비롯해 장원준(두산), 오선진(삼성), 나지완(KIA)은 에프에이 신청을 하지 않았다. 대상자 중 민병헌은 이미 은퇴를 선언했다.
서건창은 올해 타율 0.253, 6홈런 52타점 78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우승을 노렸던 엘지로 후반기에 트레이드됐는데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2년 연속 타율이 2할대에 머물러 소위 ‘대박’은 어려운 상황이다. 에프에이 등급을 고려해 일부러 올해 연봉을 낮추기도 했지만 A등급이 나오면서 타 구단 이적도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몸값을 평가받기 위해 에프에이 재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육성선수 출신의 서건창은 방출의 설움을 극복하고 KBO리그 200안타 시대(2014년)를 처음 열었다. 류현진(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신인왕(2012년)에 이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2014년)로도 뽑힌 바 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03, 760득점 218도루. 한편, 김재환, 나성범 등 2022 에프에이 승인 선수는 26일부터 계약을 할 수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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