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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9회 뒤집기' 강릉고, 난타전 끝에 북일고 15-13 제압 '4강행' - 스포티비뉴스

▲ 강릉고 김예준(파란 유니폼) 타석. ⓒSPOTV 캡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강릉고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강릉고는 13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북일고에 15-13으로 이겼다. 창단 첫 봉황대기 우승을 노리는 강릉고는 9회초 4점을 내며 역전승을 거두고 4강전에 안착했다.
강릉고는 올해 황금사자기, 전국체전에 이어 3번째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북일고는 봉황대기 최다 우승(5회)을 자랑했으나 9회 한 이닝을 지치지 못하고 강릉고에 무릎꿇었다. 두 팀은 강릉고가 18안타, 북일고가 15안타를 치며 난타전을 벌였다.
1회초 5점을 뽑은 강릉고는 2회 5-6으로 역전당했다가 4회 8-6으로 다시 앞섰으나 4회 8-9로 다시 뒤집히는 등 계속해서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을 이어갔다. 두 팀은 이날 총 6번의 역전을 주고 받았다.
11-13으로 뒤진 9회 패색이 짙은 상태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선 강릉고는 정재우의 2루타, 최민호의 1타점 3루타, 박채운의 중전안타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김영후의 볼넷, 정예건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된 뒤 김예준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15-13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강릉고는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강릉고는 선발 박유준이 1이닝 2실점으록 교체된 뒤 5명의 구원투수가 승리를 합작했다. 육청명이 3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박채운이 4안타 3타점, 정재우가 3안타 3타점 2득점, 김예준이 3안타 2타점 2득점, 정예건, 최민호가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북일고는 키움에 지명된 박찬혁의 3안타 4타점, 그리고 문현빈의 3안타 1타점 활약이 빛바랬다. 최준호가 2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민준이 9회 2사 만루에서 투수로 구원등판해 김예준에게 결승타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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