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마관우, 2021KPGA코리안투어 QT수석합격 - 파이낸셜뉴스

만50세 박성필, 공동 10위로 내년 시드 획득 

마관우, 2021KPGA코리안투어 QT수석합격
2021 KPGA코리안투어 QT 파이널에서 수석합격한 마관우. /사진=KPGA
[파이낸셜뉴스]마관우(31)가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 합격했다.

마관우는 19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리드-레이크코스(파71·7104야드)에서 열린 QT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1위에 올라 내년 시드권을 획득했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 QT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수석 합격이다.

마관우는 “나흘 내내 퍼트가 잘 됐다. 최종일 경기 초반 샷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쇼트게임이 좋아 큰 위기는 없었다”며 “1라운드부터 기복 없이 꾸준하게 타수를 줄였던 것이 주효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어린 시절 뉴질랜드에서 골프 유학 생활을 했던 마관우는 2009년 귀국한 뒤 그 해 KPGA 프로(준회원),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했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부모님의 권유로 2014년 7월에 마수길에서 현재의 마관우로 개명했다.

현재까지 총 98개 대회에 출전했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15년 넵스 헤리티지 3위다. 2021 시즌은 16개 대회에 참가했으나 5개 대회서만 컷 통과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97위에 그쳐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마관우는 “올 시즌에는 잔 부상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계속 좋지 않았고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사실 군 전역 후 2년 동안 골프가 뜻대로 되지 않아 골프를 그만 둘까 고민도 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했는데 결과가 좋아 자신감이 높아졌다. 철저히 준비해 내년에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재훈(23)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2위,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 1위였던 이규민(21)이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3위에 자리했다. 정지웅(27)과 KPGA 코리안투어 1승의 이상엽(27.대보그룹)이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로 시즈를 획득했다.

마관우, 2021KPGA코리안투어 QT수석합격
KPGA 코리안투어 QT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공동 10위에 입상해 내년 시드를 획득한 '노장' 박성필. /사진=KPGA
120명의 선수가 참가해 '죽음의 레이스'를 펼친 ‘KPGA 코리안투어 QT 파이널 스테이지’는 우승자(17번 카테고리)와 최종 상위 40명(19번 카테고리) 등 총 41명이 2022 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 출전) 무대를 병행해 활동한 '베테랑' 박성필(50·문장건설)이다. 올 KPGA 챔피언스투어 ‘머스코 문라이트 KPGA 시니어오픈’에서 생애 데뷔승을 거둔 박성필은 공동 10위(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내년 시드를 획득했다.

‘조선의 거포’ 장승보(25·플로우)는 공동 18위(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2018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우승자 고석완(27·코오롱아우토)과 2017년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 챔피언 김성용(45)은 공동 24위(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코어틴 장타왕’을 차지한 마이카 로렌 신(25·지벤트)이 공동 39위(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로 시드를 손에 넣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마관우, 2021KPGA코리안투어 QT수석합격 - 파이낸셜뉴스 )
https://ift.tt/3DyKcfh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마관우, 2021KPGA코리안투어 QT수석합격 - 파이낸셜뉴스"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