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인생샷' 날린 KPGA 2년차 고군택...제네시스 챔피언십 1R 10언더파 단독선두 - 글로벌경제신문

고군택. 사진=KPGA 제공
고군택. 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2년차 고군택이 '인생샷'을 날리며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1라운드를 10언더파 단독선두로 마치며 첫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2위 그룹과는 4타차다. 

고군택은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8개와 이글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오전 조로 플레이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친 고군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공격적으로 쳤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며 "샷 이글도 나와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 국가대표를 지낸 고군택은 지난해 코리안투어에 데뷔, 올해 2년 차지만 아직 10위 이내 성적을 낸 적이 없다.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 공동 12위, 올해도 5월 같은 대회 공동 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고군택은 "대회가 아닐 때도 10언더파를 친 적이 없다"며 "살면서 가장 잘 친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라며 "요즘 예선 탈락을 많이 한 것이 오히려 부담감을 내려놓는 계기가 됐고,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백석현과 신상훈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 그룹을 이뤘으며, 변진재와 이재경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코리안투어에서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다. 우승 상금만 3억원에 달해 시즌 막바지 상금왕 타이틀 경쟁을 좌우할 수 있는 특급 대회다.

지난해 우승자인 김태훈도 이 대회 우승에 힘입어 상금 1위로 도약하면서 시즌 상금왕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쥐는 발판을 마련했다.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인생샷' 날린 KPGA 2년차 고군택...제네시스 챔피언십 1R 10언더파 단독선두 - 글로벌경제신문 )
https://ift.tt/2YoB3WT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인생샷' 날린 KPGA 2년차 고군택...제네시스 챔피언십 1R 10언더파 단독선두 - 글로벌경제신문"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