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메이저퀸…"다음 주 3승 도전"
1년5개월 만에 KLPGA 참가한 박성현 "힐링 됐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그룹인 박민지(23), 임희정(21)을 2타 타로 제치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김수지는 경기 후 "우승할지 몰랐다. 대회 내내 긴장하고 떨려서 불안한 느낌으로 플레이 했는데 끝나자마자 시원섭섭해서 눈물이 났다. 정말 힘든 하루였다"고 했다.
이어 "평소에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이 많이 됐다. 그래도 상위권에 있어서 집중도 잘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생애 첫 메이저퀀에 등극한 김수지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챙겼다. 상금 순위 6위(6억2183만원)다.
그는 "다음 주에 열리는 스폰서 대회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도 우승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좋은 기운을 이어가 다음 주에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준우승한 박민지는 상금 9500만원을 획득하며 시즌 상금 14억2830만원을 기록했다. KLPGA 투어 사상 단일 시즌 14억원을 넘긴 건 박민지가 처음이다.
최종 라운드 전 공동 2위였던 박주영(31)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년5개월 만에 KLPGA 투어에 참가했던 박성현(28)은 공동 40위(2오버파 290타)에 머물렀다.
박성현은 "기대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잘 마무리했다"면서 "오랜만에 한국 선수들을 만나서 좋았다. 이번주에 힐링이 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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