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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한화 외국인 원투 펀치...'롯데 6190일 만의 DH 싹쓸이' 대기록 희생양 - MSN

© 제공: OSEN

[OSEN=손찬익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원투 펀치가 대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한화는 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1,2차전 모두 패했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와 닉 킹험을 내세우고 패했으니 충격이 배가 될 듯.

카펜터가 1차전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8패 평균 자책점 2.98. 카펜터는 7~8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0.30 짠물투를 뽐냈다. 30이닝을 소화하며 41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탈삼진 능력도 돋보였다.

카펜터는 김원중(롯데), 백정현(삼성), 나성범(NC), 황재균(KT)과 함께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7~8월 MVP 후보에 포함됐다.

9월 첫 등판에 나선 카펜터는 롯데 타선에 일격을 당했다.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9패째를 떠안았다.

한화는 킹험을 2차전 선발로 내세워 설욕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올 시즌 15경기 7승 4패 평균 자책점 3.39를 기록 중인 킹험은 지난달 17일 삼성전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이다.

롯데전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강세를 보인 킹험. 6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선발 투수가 제 아무리 잘 던져도 타선이 침묵하면 무의미하다. 한화 타선은 3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킹험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0-2 완패.

롯데는 6190일 만에 더블헤더 1,2차전을 쓸어 담았다. 한화 외국인 원투 펀치는 롯데의 대기록 달성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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