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친정팀 맨유로 컴백… 12년만의 복귀 - 머니S - Money 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8일 오전(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진=맨유 공식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맨유는 28일 오전(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벤투스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작별 인사를 건넸다.

맨유는 호날두 영입을 위한 선수와의 협의를 마쳤고 비자 문제와 메디컬 체크 등 세부적인 절차가 남았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에 입단하며 이른바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맨유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한 호날두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거쳐 다시 맨유로 복귀했다. 2009년 레알로 이적하며 맨유를 떠났던 호날두로서는 12년만에 올드 트래포드로 컴백하는 셈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에 따르면 1500만유로(약 206억3600만원)로 알려졌다. 옵션에 따라 800만유로(약 110억원)이 추가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최근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설이 제기되며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 기정사실화 됐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결국 맨시티가 맨유였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탈리에서 가장 위대한 팀을 떠나게 됐다"며 "유벤투스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내 인생 마지막까지 토리노를 사랑할 것"이라는 말로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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