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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올림픽 축구 감독 "김민재, 프랑스전도 출전 어려워" - 연합뉴스

김학범 감독
김학범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학범 감독은 2020 도쿄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와일드카드 센터백 김민재(베이징 궈안)를 출전시키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가진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는 김민재의 내일 경기 출전이 어렵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를 데려갈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그 끈을 놓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면서 "어차피 기다린 것, 더 기다려 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김민재는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유럽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 중인 김민재는 아직 올림픽 차출에 대한 소속팀의 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다.

최근에는 김민재와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의 협상이 올림픽 차출 문제 때문에 난항에 빠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현 소속팀 베이징은 김민재의 올림픽 대표팀 차출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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