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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캐리' 캉테, 발롱도르 수상 언급...“유로만 우승한다면?”(英매체) - 인터풋볼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의 은골로 캉테(30)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받는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됐다.

첼시는 지난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UC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9년 만에 2번째 UCL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첼시의 한방이 빛을 봤다. 전반 43분 메이슨 마운트가 쇄도하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정확한 스루 패스를 공급했다. 하베르츠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공식 MOM은 하베르츠가 아닌 캉테였다. 캉테는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과 압도적인 플레이로 맨시티 선수들을 압도했다. 11번의 경합 승리(최다), 10번의 공 리커버리(최다), 태클 성공률 100% 등으로 모든 지표 부분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럽게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캉테가 유로 2020에서 우승한다면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했다.

발롱도르는 1956년 프랑스의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것이다. 축구 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매체는 올해 수상자로 캉테를 점친 것이다.

캉테는 올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다. 팀 성적은 리그 4위, FA컵 준우승, UCL 우승을 차지했다. 캉테는 시즌 내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결장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뛰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UCL에서는 전 경기를 소화하며 우승의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캉테는 올여름에 유로 2020에서 뛴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인 캉테는 역시 주축으로 뛸 예정이다. 더불어 프랑스는 유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만약 캉테가 유로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메이저 트로피를 두 개나 얻게 되는 것이다.

팬들 반응 역시 좋았다. 팬들은 “질문이라고 하나. 캉테는 받을 자격이 있다”, “꼭 그러길 바란다”, “물론이지”, “레반도프스키와 경쟁할 유력한 후보다” 등 캉테의 발롱도르 수상을 지지했다. 발롱도르는 개인 성적을 떠나 팀 성적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캉테의 발롱도르 수상은 아예 먼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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