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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에 뺨 맞았던 구자철 "그때로 돌아간다면요? 아마도…" - 스포츠한국

  • ⓒ구자철 오피셜 유튜브 캡처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똑같이 대응하지 않을까요? 하하."

구자철은 27일 유튜브 채널 ‘구자철 오피셜’을 통해 "(유럽을 호령했던) 프랭크 리베리(ACF 피오렌티나)가 다시 시비 걸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과 똑같이 대응하지 않을까?"라며 웃으며 답했다.

과거 구자철과 '베테랑 윙어' 리베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시간은 지난 2012-2013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구자철은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었다.

당시 두 선수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16강전에서 서로를 상대했는데 이때 리베리가 경기 중 구자철의 뺨을 때려 퇴장당했다. 측면에서 볼을 따내기 위해 거친 몸싸움을 벌이다 먼저 구자철의 발목을 걷어찬 리베리는 이에 항의하는 구자철의 얼굴을 오른손 주먹으로 가격했다.

이 행동으로 리베리는 독일축구협회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때를 회상한 구자철은 “그 장면을 정말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는데, 정말 고의로 리베리가 내 다리를 찼다. 나는 이건 너무 고의적인 파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일어나서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다리를 걷어차인 구차절은 바로 일어나 리베리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얼굴을 맞대고 크게 화를 냈다. 그러다 뺨을 맞은 것.

구자철은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바로 얼굴을 맞대고 항의)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먼 과거의 장면을 돌아본 구자철이기에 진지하게 말하기보다는 웃으면서 그날을 떠올렸다.

한편 구자철은 자신이 제일 좋아했던 축구 선수들도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는 지단을 진짜 좋아했고,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지성, 박주영 형들을 좋아했다”면서 “성장하면서는 맨유의 대런 플레처 선수를 특히 좋아했다. 많이 찾아봤다”고 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뛸 때, 너무 잘해서 놀랐던 선수로는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을 꼽았다. 그는 “코망을 잘 모를 때 비행기를 같이 탄 적이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계약하러 갈 때, 터키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탔었는데 코망이 바에에른 뮌헨 가방을 들고 비행기를 탔다. 사실 누군지 잘 몰랐는데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얼굴이다. 그 후 뮌헨이랑 경기하면서 만났다. 정말 빠르고 그 경기를 잘했다.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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