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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4일 메츠 상대 MLB 시범경기 첫 등판 - 문화일보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처음 출격한다.

김광현은 4일 오전 2시 5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한다.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라이브피칭(타자를 세워 놓고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것)을 소화하며 어깨를 예열했고, 나흘 휴식을 취한 뒤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에이스 잭 플래허티,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선 애덤 웨인라이트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세인트루이스가 3번째 시범경기인 4일 메츠전에 김광현을 예고한 것은 올해 3선발로 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광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8경기(선발 7경기)에서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맹활약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 개막이 7월로 미뤄지고 시즌 초반 신장 경색 증세로 컨디션 유지에 애를 먹었지만 모두 이겨내고 확실한 선발 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선 5경기(2차례 선발) 9이닝 1승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남겼다. 김광현은 이번 메츠전에서 2이닝 정도 소화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김광현이 상대하는 메츠는 스파링파트너로 안성맞춤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26승 34패)에 그친 메츠는 오프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특급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데려오는 등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린도어는 2015년 데뷔, 6시즌 통산 타율 0.285, 138홈런, 411타점, 9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33을 올린 빅리그 대표 유격수다.

메츠는 4일 경기에 선발 투수로 제러드 아이코프를 예고했다. 아이코프는 지난해 3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50을 남겼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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