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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호날두의 '치명적 실수', 그의 커리어에서 빼놓지 말고 기억하자" - 뉴스1


호날두가 이탈리아 매체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AFP=뉴스1

이탈리아 매체들이 분노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자존심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했는데, 이 과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안일한 수비가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와의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1차전과의 합산 결과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8강 진출에 실패했다.

UCL에서 이룬 성과나 팀 재정 규모 등 여러 면에서 포르투보다 앞서 있었던 유벤투스로선 충격적 결과다.

특히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연장 후반 10분 포르투의 세르지오 올리베이라가 프리킥으로 득점할 때, 호날두의 수비가 뼈아팠다.

수비벽에 섰던 호날두는 올리베이라가 공을 차기도 전에 몸을 뒤로 돌리며 소극적으로 피했고, 공은 그 틈을 파고들며 그대로 유벤투스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언급했듯 대단히 중요했던 순간이었기에 이 수비는 큰 차이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10일 호날두의 이 수비를 비난했다. '코렐레 델로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행동은 '치명적 실수'였다. 앞서 골 기회를 놓치며 부진했고 실점 장면에선 큰 실수를 했다. 호날두가 이 경기에서 보인 실수는 그의 커리어에서 빼놓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여기서 더 나아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의문이 든다. 유벤투스의 재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고액 연봉자인) 호날두는 점점 더 존재의 가치를 잃어 간다"고 꼬집었다.

한편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부진과 골대 불운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치며 2년 연속 UCL 16강에서 탈락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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