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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둘째 아들 속도위반으로 얻은 손녀 덕에 우울증 극복" - 뉴스1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정보석이 이른 나이에 할아버지가 된 즐거움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선배 배우 정보석의 사무실을 찾아가 직접 만든 요리용 가루를 선물하는 이장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보석은 KBS 2TV '오! 삼광빌라!'에서 극중 아버지로 이장우와 연을 맺었다.

이날 이장우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선배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직접 천연 재료들로 가루를 만들었다. 멸치와 보리새우, 누룽지 등 갖은 재료들이 들어간 가루를 포장한 후 그는 황신혜와 정보석을 찾았다.

정보석은 이장우가 준 손편지와 가루를 받아들고 고마워했다. 직접 가루를 자신의 손에 뿌려 맛을 보기도. 그는 "집에서 음식을 해드시느냐"는 이장우의 질문에 "나는 너무 오랫동안 자취를 해서, 중학교 때부터 (야구선수 생활을 해)자취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을 잘하는데 너무 잘하면 우리 아내가 주눅 들까봐 많이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이장우의 편지를 읽어 본 정보석은 "자네랑 연기한 건 내가 좋아, 재미있다"며 "한 번은 장인 한 번은 친아버지였다, 친아버지가 좋다, 예전에는 내가 구박을 너무 했다"고 추억을 꺼냈다.

이어 "아들이 돼줘서 너무 좋았다"며 "같이 연기할 때 정말 큰 장점이다, 남들이 어떤 연기를 해도 받아줄 수 있는 것, 너랑 일하면 즐거웠다, 특히 이장우가 잘했다, 긍지를 가져도 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보석은 자신의 다이어트 식단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자극을 받았다"며 다이어트 레시피를 알려달라는 이장우에게 "요즘에는 지중해식을 가미했다"며 토마토와 감자 등 야채를 넣고 끓은 스프에 마늘을 올린 바게트빵을 먹고 있다고 알렸다.

이장우는 "저 식단을 매일 싸오신다"며 정보석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고 정보석은 "나를 위해서라면 이렇게 철저히 못하는데 내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하니까 철저히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석의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로 주제가 옮겨갔다. 정보석은 큰아들이 89년생, 둘째 아들이 92년생인데, 둘째가 과속을 했다"며 "큰 애 결혼 날짜를 잡았더니 얘(둘째 아들의 손녀)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그때 둘째 아들이 결혼했을 때 내가 야구를 해서 다쳤다, (안면골절로) 집에만 누워있을 때가 있었다, 그때 손녀가 태어났는데 얘 때문에 우울증에 안 걸렸다, 손녀를 안고 있으니 너무 좋더라, 인생이"라고 말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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