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유효슛, 전후반 통틀어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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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A매치에서 전반에 2골, 후반에 1골을 내주며 0대 3으로 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야마네 미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오사코가 내준 공에 박스 오른쪽 수비 라인이 뚫리면서 야마네가 슈팅을 성공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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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내내 일본에 끌려간 대표팀은 후반에 들어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승규가 연이어 선방하면서 힘겹게 버텨나갔다. 하지만 끝내 후반 37분 추가 실점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엔도 와타루가 수비 방해없이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뜨린 것이다. 한국의 유효슈팅은 후반 39분에야 나왔다. 이동준의 오른발 슛으로 이날 경기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효슈팅이다. 결국 이날 경기는 0-3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이 일본과의 A매치에서 3골 차 패배를 당한 것은 2011년 8월 10일 ‘삿포로 참사’로 불리는 0-3 패배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한일전 2연승을 마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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