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설 명절을 맞은 국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경기 기록한 어시스트가 2개에서 3개로 정정되면서 첫 '도움 해트트릭'도 기록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안녕하세요. 축구선수 손흥민입니다. 여러분 모두 좋은 설날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설을 맞아 토트넘 구단 SNS를 통해 새해 인사를 전한 손흥민, 동시에 기분 좋은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에리크 라멜라의 골을 만든 손흥민의 패스가 도움으로 정정됐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11일 에버턴과의 FA컵 16강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2대 1 패스를 통해 라멜라의 골을 지원했습니다.
당시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된 손흥민의 이 패스는 도움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경기 후 BBC 등 영국 언론들이 공식 채널을 통해 도움으로 정정했습니다
전반전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고, 후반 막판 해리 케인의 동점골까지 도왔던 손흥민은 이로써 도움 1개를 더 추가해 프로 통산 첫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번 시즌 17골 1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30개와 타이를 이뤘습니다.
지난 시즌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도움 12개를 넘어섰고, 최다골 기록에도 두 골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맨시티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이자 시즌 18번째 골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펼쳐졌던 맨시티전에서 전반 5분 만에 결승 선제골을 꽂아 넣으며 '맨시티 킬러'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선두 맨시티를 상대로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새로 쓸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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