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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잔류, 파슨스 계약 임박' NC, AGAIN 2020! - 한겨레

나성범, MLB 포스팅 좌절로 NC 잔류
새 외국인 투수 파슨스와 계약도 초읽기
NC 다이노스 나성범. 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나성범. NC 다이노스 제공
나성범(32·NC 다이노스)은 올해도 ‘공룡 군단’ 소속이다. 나성범 본인은 아쉬움 가득 남았으나 2020년 창단 첫 정규리그 및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둔 엔씨는 전력 누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나성범은 메이저리그(MLB) 포스팅(공개 입찰) 협상 마감 시간인 10일 오전 7시(한국시각)까지 어떤 구단과도 입단 계약을 하지 못했다. 그는 작년 12월10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공식 포스팅돼 계약을 기다려왔으나 그에게 손을 내민 메이저리그 구단은 없었다. 이로써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 재도전은 2021시즌 뒤로 미뤄졌다. 나성범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17, 179홈런, OPS(장타율+출루율)는 0.927. 성적으로는 흠잡을 데가 없다. 하지만 32살의 나이와 무릎 부상 이력이 걸림돌이 됐다. 2019시즌 무릎 수술 뒤 지난해 외야수보다는 지명타자로 많이 출전한 것도 마이너스 요인이다. 무릎을 다친 뒤부터 ‘5툴 플레이어’라는 수식어가 어색해졌다. 코로나19로 작년 무관중 경기가 펼쳐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재정상태가 악화된 것도 나성범에게는 악재였다. 현재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는 대형 에프에이(FA) 선수들조차 계약하지 못할 정도로 꽁꽁 얼어붙어 있다. 아무리 그의 에이전트가 ‘협상의 귀재’인 스콧 보라스여도 도리가 없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나성범은 엔씨 구단을 통해 “오랫동안 꿈꿔왔던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큰 미련은 없다”면서 “다른 기회가 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2021시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성범이 잔류한 엔씨는 남은 외국인 선수 계약도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180만달러,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와 140만달러에 재계약한 엔씨는 우완 투수 마이크 라이트를 대체할 선수를 물색해왔다. 메이저리그 성적이 1승3패 평균자책점 5.67인 웨스 파슨스(29)와 계약이 거의 임박했다. 엔씨 관계자는 “옵션 등 세부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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