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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도 터졌다…1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 - 동아일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992년생 동갑내기 절친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나란히 골맛을 봤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만에 맛본 마수걸이 골이다.

황의조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벌어진 생테티엔과의 2020~2021 15라운드에서 0-1로 뒤진 전반 24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리그 13경기 출전 만에 맛보는 마수걸이 골이다. 앞서 12경기에선 도움만 1개 기록했다.

황의조는 0-1로 뒤진 전반 24분 롱패스를 받아 정확한 첫 번째 터치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생테티엔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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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이 리버풀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린 장면과 매우 흡사했다. 손흥민은 0-1로 뒤진 전반 33분 지오바니 로 셀소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문 왼쪽 하단을 노렸다.황의조와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콤비다.

그러나 황의조의 첫 골에도 불구하고 보르도는 1-2로 석패했다. 5승4무6패(승점 19) 13위로 내려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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