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리소홀 국감지적에
최근 3년간 업무 전반 감사
최근 3년간 업무 전반 감사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임대아파트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부터 2017년 이후 SH가 처리한 임대아파트 업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공공감사담당관 소속 공무원과 공익감사단 등 6명이 오는 11월 10일까지 20일간 SH의 주거복지본부와 자산운용본부의 업무 처리실태를 들여다본다. 시는 원활한 감사를 위해 지난 12일 SH로부터 요구 자료를 제출받았고, SH에서 관리 중인 각종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도 부여받았다.
SH의 임대아파트 관리 소홀 문제는 매년 국회 국정감사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왔다. 고가 부동산·마세라티 자동차를 소유한 시민이 입주·거주하다 적발되는가 하면, 체납 임대료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엔 SH가 운영하는 서울 강서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부엌 벽면에 붙어있어야 할 찬장이 통째로 떨어져 노인 정모(88) 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이번 감사에 대해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시 관계자는 “통상 3년에 한 번 돌아오는 투자·출연기관 감사 시한에 맞춰 진행하는 것으로 다른 이유나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October 27, 2020 at 10:1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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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차 소유자 거주' 등 SH 임대아파트 실태 감사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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