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최근 10년간 부산·울산·경남지역 공무원 임대주택이 전혀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부산 남을)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올해 8월 말 기준 '공무원연금공단 지역별 주택공급현황'을 보면 2011년 이후 공급된 공무원 대상 임대주택은 4천759가구다.
이중 부·울·경은 한 채도 없었다.
공무원 특별분양 및 분양 전환 주택은 경기도에만 3천664가구가 공급됐다.
10년간 부·울·경 지역 임대주택 공급분이 없다 보니 해당 지역 공무원연금공단의 지역별 공무원 주택입주 비중은 1천562가구로 전체 9.85%에 불과했다.
인구 비중이 부·울·경보다 적은 대구·경북은 2천165가구 13.65%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부·울·경 지역에 향후 공급 계획조차 없다는 점을 우려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향후 노후 임대주택 재건축 사업을 개포·고덕 3천500가구 등 서울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재건축조합 참여사업 방식 공급분은 광주와 전주 등 호남·충청 9개 지역에서 764가구가 추진 중이다,
박 의원은 "임대주택 공급은 단기에 불가능하다"며 "부·울·경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공무원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10/12 09:23 송고
October 12, 2020 at 07: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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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부·울·경 공무원 임대주택 증가 '0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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