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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장기임대주택용 ‘혼합형 건설자금보증’ 부산서 첫삽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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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9.04 10:11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장기임대주택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 마련한 혼합형 건설자금보증 제도가 첫 성과를 내게 됐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임대주택 사업인 부산드림아파트 사업 금융지원을 주금공 혼합형 건설자금보증 방식으로 진행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금공과 부산시, 우리은행, 부산은행 등은 이달 중순쯤 부산 드림아파트 사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드림아파트는 임대사업자가 상업지역에 공급하는 민간건설임대주택이다. 젊은 계층과 서민의 주거비를 덜어주기 위해 상업지역에 규제를 완화해서 짓는 임대주택이다.

민간건설임대주택은 토지비 마련을 위한 초기자금과 건축비 마련을 위한 장기자금이 필요한 사업이다. 이 때문에 임대주택 사업자는 건설자금을 조달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았다. 주금공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혼합형 건설자금보증 제도를 마련했다.

기존 건설자금 보증은 대출 재원이 주택도시기금계정과 은행계정으로 나뉘고, 계정에따라 보증한도나 대출금리도 달랐다. 임대주택 전용이 아니다보니 임대주택 사업자는 활용하기 까다로운 측면도 많았다. 반면 혼합형 건설자금보증은 기금재원과 은행재원을 하나로 섞었다. 보증 한도는 기존 은행재원 보증상품과 같지만 은행재원으로 사업비 전체를 부담하는 게 아니라 기금재원이 함께 투입되기 때문에 임대주택 사업자가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은행재원 대출을 맡는 건 부산은행과 우리은행이다. 두 은행은 은행재원 대출을 담당하고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드림아파트 정책을 통해 용적률 및 높이제한 완화, 인허가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인 지원에 나선다.

주금공은 부산 드림아파트 사업 성과를 보고 혼합형 건설자금보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국 지자체가 진행하는 임대주택 사업을 혼합형 건설자금보증을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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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20 at 08:1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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